[시티저널=안희대 기자]제22대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현실정치에 발을 담궜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만났다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을 창당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와 만나게 된 배경과 대화 내용을 친절하게 자신의 SNS(페이스북)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 했다.

자신은 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어 이 대표와의 만남을 망설였다고도 했다. 또 “중앙 정치 한복판에 있는 이준석 대표를 만난다는 것은 많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망설인 이유까지 상세하게 덧붙였다.

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다는 염 전 시장,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최근 정치권의 주목을 받는 정치인중 한명인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을 SNS(페이스북)에 공개한 염 전 시장.

“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다”는 말의 속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은 현실정치의 “구경꾼이고 정치적 독립 변수가 되지 않는 사람으로서 후배들이 바른 정치를 하기를 고대할 뿐”이라고 바람의 글도 남겼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며칠 전 이준석 대표실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고, 거절하기 어려워 대전의 모 식당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