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대전 예당 아트 홀서…여자경 지휘 피아노 듀어 신박 호흡 맞춰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다음 달 6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MS) 2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연주 한다.

대전 시향은 신년 음악회에 이어 MS 2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두 프랑스 작곡가의 곡을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 특유의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으로 클래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예술 감독 여자경의 지휘로 열광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로는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한국인 피아노 듀오 신박이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두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나누는 대화가 극적이면서도 매력적이고 '죽기 전에 꼭 들어야할 클래식'에 소개될 정도로 피아노 문헌 가운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으로 무대는 막을 연다.

두 번째 무대로 타이틀곡인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 선보인다.

'어느 예술가 생애의 에피소드'를 부제로 하는 환상 교향곡은 베를리오즈 자신의 실연에 바탕을 둔 환상을 음악으로 만든 표제 음악이다.

고정 관념을 무너뜨린 다채롭고 혁신적인 관현악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시향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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