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5분 발언 통해 중구청장 재선거 자천타천 출마 거론 공직자 향해 공직 사퇴 촉구

대전 중구의회 오은규 의원 5분 발언 모습
대전 중구의회 오은규 의원 5분 발언 모습

[시티저널=안희대 기자]대전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은규 의원이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한 부구청장과 윤양수 의장등에 대해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오은규 의원은 26일 5분 발언을 통해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구정의 공백 상태를 가중시키는 행동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 은원은 최근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설이 끈이지 않고 있는 이동한 부구청장을 향해 “출마를 하실 생각이라면 부구청장의 탈을 쓰고 선량한 구민을 상대로 선거운동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사퇴하라”고 촉구 했다.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의사를 직 간접적으로 시사했던 윤양수 의장과 동료 의원들을 향해서도 “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구민의 신의를 버리고 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다고들 한다”며 “이정도 자질과 책임의식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오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 채 출마한다”면“ 22만 구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릴 것”이라고 경고 했다.

윤 의장은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제3지대 개혁신당 입당과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다.

특히 윤양수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고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측의 협조를 얻어 의장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무소속에서 제3정당이 출현과 함께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열기 위해 개혁신당으로의 입당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향후 윤 의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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