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지원 신청서 접수…대전 이자 차액 보존 또는 저금리 융자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올해 4300억원 규모의 중소 기업 육성 자금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25일부터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

중소 기업 육성 자금은 대전 일자리 경제 진흥원 중소 기업 지원 포털 대전 비즈에서 신청해야 한다.

시는 기업 수요와 예산 상황에 따라 연 3~4회 자금을 할당해 자금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중소 기업 육성 자금은 인건비·관리비 등 경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 안정 자금 3200억원, 부지 매입과 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창업과 경쟁력 강화 사업 자금500억원, 부품·원자재 구입 등 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구매 조건 생산 지원 자금 600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경영 안정 자금과 창업·경쟁력 강화 사업 자금은 기업이 시와 협약을 체결한 은행에서 대출 받는 경우 은행이 책정한 대출 금리 일부를 보전해 주는 자금이다.

보전액은 요건에 따라 대출액의 2~3%에 해당하는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

또 구매 조건 생산 지원 자금은 지역 중소 기업이 국내외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경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시에 따르면 중소 기업 육성 자금 지원 사업은 지역 중소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시설 투자와 기술력을 높이는 등의 경영 활동에 집중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출 이자 차액을 보전하거나,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금리 인상 등 경영 환경 악화로 중소 기업 육성 자금을 신청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중소 기업 지원 포털을 확인하거나, 전화(042-380-3081, 3021, 3000)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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