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국민의힘 대전 서구 을 이택구 예비 후보가 둔산 지구의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상전벽해 프로젝트'를 첫 공약으로 내세웠다.

24일 이 예비 후보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1호 공약으로 '상전벽해 서구 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둔산 지구를 '특별 정비 구역'으로 지정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물꼬를 트고, 걸림돌과 규제를 제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예비 후보는 공공 주택 부문에서 둔산 지구를 특별 정비 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안전 진단 완화와 용적율을 현재 180~250% 이하 이던 것을 350~400% 상향할 계획이다.

또 층수 규제 폐지로 정주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사업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단독 주택 부문은 지구 단위 계획 변경으로 토지 분할과 합병 허용으로 단독 용지내 근생 비율 완화와 건축물의 밀도인 용적률, 층고 제한을 완화시켜 도시 재생 사업의 다각화로 공공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역세권 부문은 '입지 규제 최소 구역'으로 지정해 건축물 용도 완화와 용적률, 층고 제한 완화로 상권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반 시설은 입체 복합 구역 지정과 공공 청사의 시설을 복합하고, 증가하는 세대수만큼 공원과 녹지도 자연스럽게 비례 확충해 거주민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 예비 후보는 "대전시 행정 부시장 출신의 행정 경험과 도시 계획 전문가로 전문성을 살려 특별 정비 구역 지정으로 상전벽해 서구 을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겠다. '서울보다 나은 서을'을  만들어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