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최근 국회의원 선거 3회 연속 패배 지역은 전략공천"
유성 갑.을 서구 갑.을 지역등 대전 4개 선거구 전략 공천지역에 해당

23일,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 2차회의 의결 결과를 발표 하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 2차회의 의결 결과를 발표 하고 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단수추천과 우선추천 지역에 대한 세부 기준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2차 회의를 열고 우선추천과 단수추천 관련 원칙과 세부 기준을 의결하고 이를 발표 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2차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선추천(전략공천)의 경우 역대 공직 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적이 없는 지역, 최근 국회의원 선거(재보궐 선거 포함)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대전 7개 선거구중 유성 갑.을 지역이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분류 된 셈이다. 여기다 대전 서구 갑을 지역 또한 전략 공천이 가능한 지역에 해당 된다.

또한 1월18일 이전 사고당협 지역 또한 전략공천 지역에 해당 된다.

현역 국회의원이나 직전 당협위원장이 심사 과정에서 배제된 지역과 '사고 당협'으로 분류된 지역과 공천 신청자가 경쟁력 평가(여론조사)에서 타당 후보 대비 본선 경쟁력 지지율 격차가 10% 이상인 지역도 전략 공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세부 기준에 상관없이 공관위원 재적 2/3 이상이 의결하면 단수추천과 우선추천(전략공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밖에 단수추천 기준과 경선 관련 기준등을 발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여야를 불문하고 과거 공천 사례를 보면 후보자 선정 기준이 불분명해서 사천, 줄세우기 공천 논란이 끊어지지 않았다”고 우선추천과 단수추천 관련 원칙과 세부기준 공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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