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시 가산점 대상자 유성갑 윤소식. 대덕구 이석봉- 쌍수 들어 환영 입장
경선시 감사점 대상자 진동규-“100m 달리기 중 37m 먼저 보내면 누가 승복하겠는가?"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국민의힘 대전지역 예비후보들은 공천룰이 발표 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시 당원20% 일반국민80%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환영 하고 있는 것. 하지만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기존 정치인들보다는 당원 모집이 사실상 어려운 정치 신인들 입장에서는 환영 할 일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고 정치신인들이 가점등을 부여 받지만 절대 유리하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국민의힘 윤소식 유성 갑 예비후보는 18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동규 예비후보를 비롯한 후보들에게 깨끗한 경선, 깨끗한 승복, 완전한 원팀 세가지를 합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만 경선 이후 완전한 원팀을 구성해 유성구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 했다.

대덕구 이석봉 예비후보 또한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발표한 일반여론80%, 당원20%의 여론조사 방식 경선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당원20%. 일반국민80%의 경선룰은 비로서 선거가 정책중심의 선거가 될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대덕구 박경호 예비후보는 1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참 한다”고 밝혔다.

이들 세명의 예비후보 모두 정치신인이다. 경찰청장 출신에 정무직 공직자, 법조인 출신으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딛은 정치 신인으로 모두 경선시 최소 3%에서 7%의 가산점을 받게된다

그렇다면 이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공천룰이 정치신인과 기성정치인중 어느쪽에 유리 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사무총장직에 오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유성구 당원교육에 참석해 지난 16일 발표한 공천규정에 대해 시스템 룰이라고 강조하고 “공천 룰에 따라 감점자와 가점자 모두 불만일수 있다 양쪽 모두 불만이면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에 있어서 특히 선거 때 마다 진행되는 경선에 있어서 본인의 이해득실에 따라 불만의 소리는 고개를 내밀 수밖에 없다.

진동규 유성갑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발표한 경선룰에 대해 100미터 달리기에 빗대 “100m 달리기 중 37m 먼저 보내면 누가 승복하겠는가?. 출발점부터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이번에 발표된 경선 기준에는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동일지역구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3회 이상 낙선한자) 에 대해 경선득표율에서 30%를 감산 하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산 대상자에 포함되어 있는 진 예비후보(유성갑)의 불만이 터져나오는 대목이다.

유성갑 진동규 예비후보 윤소식 예비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윤소식 예비후보가 정치신인 가산점 7%를 받게 된다. 반면 진동규 예비후보는 동일지역구 3회이상 낙선자 감산 대상자에 포함 30% 감산점을 합치면 윤 예비후보가 37% 가산점을 받게 되면서 진 예비 후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이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에 앞서 정해지는 공천룰에 대한 호불호는 선거 출마자들 각자의 입장에 따라 반대와 찬성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호불호를 표현하기에 앞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라는 쓴 소리 또한 출마자들이 가슴에 담아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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