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 의회서 공약 발표…맞춤형 산단 조성, 대기업 유치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더불어민부당 대전 서구 갑 안필용 예비 후보가 횡재세를 도입해 기본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안 예비 후보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횡재세 도입으로 발생하는 세수로 기본 소득, 기본 의료, 기본 금융 등 국민 모두의 삶을 위한 기본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지난 해 우리나라 5대 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 이익 총액이 약 31조원으로 총 이익의 92%에 달한다"며 "고금리로 국민 개개인은 잘못한 것도 없이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시중 은행은 고금리로 막대한 초과 수익을 얻었다"고 횡재세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횡재세 도입으로 발생하는 세수는 국민 모두의 삶을 위한 기본 사회 구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면서 "기본 소득, 기본 의료, 기본 주택, 기본 금융 등 기본 사회 구현으로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 갑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안 예비 후보는 "서구 갑 지역에 수요 맞춤형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산단 조성과 동시에 교통 인프라 확충과 주거의 질을 높여 서구 갑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허송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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