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향 사랑 기부금 현황 분석…매력·활력 넘치는 도시 입지 해석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20~30대가 '내 고향 대전'에 기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대전시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 현황 분석 결과 기부금의 연령대별 기부액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16.31%, 30대 37.31%, 40대 25%, 50대 17.65%로 경제 활동이 활발한 20~50대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20·30대의 기부액 비중이 높게 분석됐다.

30대는 전국 평균 29.5% 보다 7.8%p 높았고, 20대는 전국 평균 8.07%과 비교했을 때 두 배를 훌쩍 넘었다.

20~30대의 기부액 전국 비중은 38.2%, 대전은 53.62%로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는 지난 해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노잼 도시 탈출을 알렸던 0시 축제를 비롯해 대전이 도심 융합 특구 선도 지구로 지정 받으면서 기업과 청년이 선호하는 매력 넘치고 활력 있는 지방 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해석을 했다.

앞으로 시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젊은 층이 많이 모여있는 다른 지역 관광지 등 주요 명소를 찾아가 대전 고향 사랑 기부제를 알리는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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