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기관·지원 예산 늘어나…전국 25개 보호 기관 입원·외래 치료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기관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비 지원 예산 역시 전년 대비 4배 증액하기로 했다.

시는 2009년부터 참다남 병원을 치료 보호 기관으로 지정해 마약류 중독자에게 치료 보호비를 지원해 왔다.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와 마약 사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내 치료 보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인드 병원에 2병상을 추가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 해 1000만원이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비 지원 사업 예산을 올해 4000만원으로 증액해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치료 보호는 마약 사범 기소 유예부 검찰 의뢰 치료 보호와 자의적 치료 보호가 있다.

대전시 마약류 중독자 치료 보호 심사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국 25개 치료 보호 기관에서 입원 또는 외래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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