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시 등 긴급 대책 회의…선제적 대응 차원서 특별 안전 점검 실시

4일 대전시와 유관 기관 등이 LP 가스 시설 안전 관리 긴급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 모습.
4일 대전시와 유관 기관 등이 LP 가스 시설 안전 관리 긴급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지역 LP 가스 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4일 대전시는 각 자치구 담당 부서, 유관 기관인 한국 가스 안전 공사, 한국 LP 가스 판매 협회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앞으로 3개월동안 합동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LP 가스 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긴급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자치구, 한국 가스 안전 공사와 합동으로 LP 가스 사용 시설과 LPG 충전소에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한국 LP 가스 판매 협회는 LP 가스 사용 시설의 자율 점검 추진 강화에 나선다.

또 가스 안전 수칙 홍보물 2만부 가량을 제작해 가스 판매 업자와 LP 가스 사용 식당가 등에 배포하고, 식당 업주에게는 가스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LP 가스 시설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달 2일 산업통상장원부에서 전국 모든 LPG 충전소 전수 특별 점검 발표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LP 가스 시설 특별 안전 점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앞선 지난 해 12월 24일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과 이달 1일 강원도 평창군 LPG 충전소에서 LP 가스 폭발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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