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는 최근 전기차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차량 소유자들의 화재 예방을 당부한다고 4일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불이 나면 온도가 순간 1,000℃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폭주 현상으로 진압이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전기차 충전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 충전 시 물기 주의 ▲급속충전보단 완속충전 ▲차량 내 차량용 소화기 구비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전기차 화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 수칙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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