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바우처 예외 지급 대상 포함…구매 영수증 지자체 제출 때 현금 환급

목재 펠릿.
목재 펠릿.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산림청이 겨울철 난방 에너지원으로 목재 펠릿을 활용하는 취약 계층이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에너지 소외 계층에게 냉·난방에 필요한 필수적인 에너지 구매 비용을 이용권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 에너지원은 전기, 도시 가스, 지역 난방, 액화 석유 가스(LPG), 등유, 연탄 등 모두 6종으로 그동안 목재 펠릿은 이 범위에 해당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목재 펠릿을 활용하는 취약 계층이 에너지 바우처 예외 지급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예외 지급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환급형 이용권으로 지원 대상 가구는 목재 펠릿 구매 영수증을 해당 지자체에 제출하면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목재 펠릿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약 1만 가구가 목재 펠릿 보일러를 실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지원 제도로 난방비 부담이 컸던 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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