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즐거운 학교 생활

[시티저널=안희대 기자]대전둔산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2021년에 이은 겹경사이다.

둔산초는 2021학년도에 8인제 축구 경기가 가능한 인조 잔디 구장 및 우레탄 트랙 조성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사시사철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밤 9시까지 운동장을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 여가 활동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아울러 학급 중심의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1인 1종목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에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기 위해 ‘꿈끼 동영상 대회’와 ‘달리기왕 및 줄넘기왕’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2021년에는 비대면 대회 9종목, 대면 대회 2종목을 실시하여 360명에게 시상했고, 비대면으로 진행된 전국대회에 7종목의 28명 학생이 참여했다. 4년째 진행된 ‘교내 남녀 축구 리그’는 여학생들이 축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대전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2022년에는 여자 축구 1위와 남자 족구 3위, 2023년에는 남자 족구 1위와 여자 축구 3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여자 배드민턴은 교육장배에서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11월에 열린 대전시평가전에서 수영과 바둑에서 3명의 학생이 5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옥천향수 전국바둑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아이스하키 꿈나무 선수가 발굴되며 엘리트 선수들까지 배출되는 기쁨을 누렸다.

대전둔산초 박종용 교장은 “학교체육 활성화 우수교로 선정된 배경엔 정환지 체육부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체육 활동이 제자들의 꿈·끼 계발 및 행복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념으로 지도해 주신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맘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학생이 승패를 떠나 즐기는 스포츠정신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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