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인센티브 총 1억 확보…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내년 타당성 조사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정보 문화 산업 진흥원이 추진한 올해 사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거점형 콘텐츠 기업 지원 센터 운영 사업 등 3개 사업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인센티브 7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대전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는 2020년 대전시와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을 유치해 서구 만년동에 조성한 공간으로 입주 공간 지원부터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교육,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기업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8개 회사를 입주 지원하고, 82개 회사에 직·간접 지원으로 연매출 총 134억 7600만원과 14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8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2021년 문을 연 이래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 콘텐츠 산업 거점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역시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진흥원은 이번 결과 평가로 상위 4개 우수 기관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국비 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

진흥원이 보유한 지역 콘텐츠 기관인 웹툰 캠퍼스, 음악 창작소, 콘텐츠 기업 지원 센터의 사업 연계 지원으로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대전 콘텐츠 코리아 랩 운영 사업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LCK 서머 결승전 유치로 2만 2000명 가량이 대전을 방문하도록 했고, 300만 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등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스포츠 대회 뿐 아니라 지역 유관 단체와 함께 장애인, 아동 센터, 노인 대회 개최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전시 교육청 표창을 받는 등 성과가 컸다.

특히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은 이달 국회 증액으로 내년 국비 예산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웹툰 잡 페어, 공모전, 시상식, 산·학 협력 인력 양성 등 대전 웹툰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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