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착형 청년 일자리 종합 프로젝트 추진…4대 전략별 맞춤형 체계적 추진 계획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내년부터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대전 정착형 청년 일자리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동안의 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고용 창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일자리 정책의 최종 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 전략 산업 성장과 연계한 맞춤형 실무 인재 육성, 지역 기업 인식 개선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불일치 해소, 고용 창출·유지, 장기 근속 유도 지원으로 지역 정착 기반 조성 등 청년 일자리 3대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단년도별 사업 추진으로 고용 현장에서 체감도가 제한적이었던 점을 개선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모두 3년동안 연계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인식 개선, 청년 성장 지원, 청년 채용 지원, 청년 정착 지원의 4대 전략별로 맞춤형,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4대 전략은 우선 '기업 인식 개선'에 있다.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생 대상 기업 탐방인 기업-청년 희망 이음 사업, 청년과 기업 고용 연계인 기업-청년 매칭 데이,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우수 지역 기업 정보를 청년에게 충분히 제공하고 고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청년 성장 지원 전략은 1+3 기업 현장 실무 인재 양성 지원, 대전형 코업 청년 뉴 리더 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 현장형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 채용 지원' 전략은 취업 확정형 인턴 지원, 대학 일자리 플러스 센터 운영 등으로 청년층의 채용과 고용 유지를 최대한 지원하고, 청년 정착 지원 전략은 근로 환경 개선, 장기 근속 근로자 직무 연수와 워케이션 지원 등 취업 성공 청년의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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