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 방사능 측정 결과 모두 적합…핵종 분석 장비 지원 내년 독립 운영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이 환경 방사능에서 안전한 도시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2018년부터 매월 환경 방사능을 측정하고, 조사 결과를 대전시 홈페이지 내 'Safe 대전'에 공개하고 있다. 올 한해 측정 결과 모두 적합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대전 지역 22개 주요 도로와 대형 방사선 발생 장치인 중이온 가속기 연구소가 있는 신동 국가 산업 단지 지역을 이동 탐사 장비를 설치한 차량으로 매월 측정해 각 노선별 측정 결과를 분석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측정 결과 각 노선 환경 방사능은 시간당 약 0.10 ~ 0.25μSv로 원자력 안전 기술원에서 발표하는 대전 지역 환경 방사능 평상 변동 범위 시간당 약 0.05 ~ 0.30μSv 내로 측정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원자력 시설 주변 감시를 위해 2021년 설립한 대전 원자력 안전 시민 참여 위원회에서 환경 방사능을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핵종 분석 장비를 지원해 올해 말까지 인증 환경 방사능 분석 기관과 교차 분석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환경 감시 센터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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