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내년 1월 21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서…충남대 회화과 협업 청년 예술인 발표 기회 제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문화 재단이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기획 전시실 5에서 올해 지역 리서치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전시 '유성 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을 개최한다.

'유성 시장, 잊혀질 지역에 대한 기록'은 현재 재개발 사업이 예정 중인 장대 B 구역의 역사, 건축, 민속 조사와 구술 채록,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연구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다.

전시는 모두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역사 분야에는 삼국 시대부터 근대까지 유성 지역의 변천 과정과 유성 시장과 장대동의 역사, 유성 시장에서의 독립 운동 등을 담았다.

건축 분야에서는 장대 B 구역 주요 건축물 10개의 실측 도면, 건축물과 경관 사진, 건축물 현황 분석표, 3D 스캐닝 등 건축 조사의 결과물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민속 분야에서는 유성 시장 상인과 장대동 주민 이야기를 담은 민속 조사 결과물을 구술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술 분야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장대 B 구역과 유성 오일장의 모습을 담아낸 회화,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지역 리서치 예술 분야 활동에는 충남대학교 회화과 학생의 협업 참여로 청년 예술인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전통진흥팀(042-636-8070, 8067)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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