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전 대비 증가 추세…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등 대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인플루엔자, 백일해 등 발생이 코로나 19 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증가세라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계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열과 몸살·기침을 동반한다.

시는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2023~2024 절기 인플루엔자 일일 감시 의료 기관 7곳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올 10월부터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주 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현재 예방 백신이 없어 교육청과 질병 관리청이 합동으로 유행에 대비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치료제와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백일해는 최근 경남 지역 위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 증상은 발작적 기침으로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이다.

시는 제 때 추가 접종을 권장하는 한편, 백신 수습 상황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다.

특히 시는 학령기 연령대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청과 협력, 학교 등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 안전수칙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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