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 지식 산업 센터서…기업 상장 지원과 지역 금융 활성화 기여

7일 전국에서 3번째로 한국 거래서 대전 혁신 성장 센터가 동구 지식 산업 센터에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7일 전국에서 3번째로 한국 거래서 대전 혁신 성장 센터가 동구 지식 산업 센터에서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한국 거래소 대전 혁신 성장 센터가 동구 대전 지식 산업 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대전 혁신 성장 센터는 대구, 광주에 이어 세 번째 한국 거래소 지역 사무소로 지역 기업의 상장 컨설팅,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IR), 기업 경영 정보 공개(IPO) 등을 지원한다.

7일 개소식을 개최한 대전 혁신 성장 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해 기업 상장 지원과 지역 금융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 지역 기업은 주식 상장을 위해 한국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이나, 서울 등을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한국 거래소에 지역 사무소 설치를 지속 요청해 왔고, 그 결과 올 10월 이사회에서 의결해 대전 혁신 성장 센터 설치를 결정했다.

특히 최근 지역별 상장 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상장 기업 시가 총액은 약 36조원으로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과 인천 다음으로 많고, 상장 법인 수는 55개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다음으로 많이 소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전 혁신 성장 센터 설치로 상장 기업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며, 시의 미래 전략 산업 육성 정책 추진과 신규 산단 조성 등으로 대전에 이전하는 기업의 수도 증가하는 등 상장 법인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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