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1197일간의 여정 금상 수상…체계적 방역 구축 등 높은 점수 받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 코로나 19 대응 백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질병청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 243개 지방 자치 단체와 관련 학계 교수·전문가, 공직자 등이 참여해 감염병 관리 특별 강연과 학술 행사, 감염병 관리 유공자·우수 기관 표창, 코로나 19 대응 백서 평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신종 감염병 발생 대응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해 진행한 코로나 19 대응 백서 평가에서 시가 제작한 백서 '코로나19 1197일동안의 여정(사진)'이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현장 평가에서 시의 백서는 촘촘한 구성과 대응 사례 중심의 생동감 있는 기술, 체계적인 방역 체계 구축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은 경남 남해, 경기도 양평이 받았고, 동상은 충남 공주, 인천 서구, 전북 무주가 각각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백서는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1일부터 코로나 19 위기 단계를 하향한 올 6월 1일까지 1197일동안의 대응 과정을 기술했다.

시 감염병 관리 지원단과 약 30개 유관 부서가 참여해 만든 백서에는 첫 환자 발생부터 위기 단계 하향 시점까지 코로나 19 발생 현황, 방역·의료 대응, 경제 지원과 민생 안정, 포스트 코로나 정책 제언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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