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나무 옷 설치 장면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나무 옷 설치 장면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치매안심센터는 둔산동 보라매공원 일대 수목의 보온과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위한 나무 옷 입히기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나무 옷은 온난화로 인한 지구 위기에 경각심을 갖기 위해 폐양말목을 재활용해 만든 옷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6개월간 직접 만들었다.

이번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치매가 있어도 치매가 없어도 함께 모여 뜻깊은 사회활동 참여가 가능하며, 치매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보라매공원 일대 벚나무, 은행나무 등 수목 150여 그루에 입혀진 나무 옷은 올겨울이 지나면 거둬들였다가 이듬해 겨울에 다시 사용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향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을 위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라며, “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걱정 없는 치매안심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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