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용문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 장면
용문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용문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 장면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관내 원도심 주거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용문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마치고 주차편익공간으로 개방했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기존 용문동 제1공영주차장(용문동 247-13, 247-32)이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사업에 편입돼 해당부지를 재건축조합에 매각하고 발생한 매각금을 용문동 관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재투자할 계획으로 시작했다.

당시 매각액은 20억 5천여만 원으로 이번 용문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시 매각금액 전부와 부족한 부분은 구 자체 재원으로 확보해 총사업비 28억 원으로 공영주차장(28면) 조성 사업추진 절차를 이행 해왔다.

위치는 용문역 인근 무지개아파트 일원으로, 해당 지역 도로 형태는 백색실선으로 주차가 가능한 이면도로로써 도로 폭이 좁아 통행 불편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인근 한 주민은 “이 동네는 주거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인데 좁은 이면도로로 도로변에 주차 시 교행으로 통행하기 어려웠고, 주말엔 인근 교회 신도들로 주변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와 주변 교통환경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은 극심한 주차난과 무분별한 주차 질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학교나 종교시설 등의 부설주차장 개방하는 등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서구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월평, 갈마, 변동)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문동을 포함한 총 120면을 2024년 6월 내에 준공 후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