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우표·포스터·행정 문서 등 형태 다양

대한민국 산림 녹화 기록물 가운데 하나로 1973~1977년 영일만 복구 사진.
대한민국 산림 녹화 기록물 가운데 하나로 1973~1977년 영일만 복구 사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산림청은 민·관이 합심해 전 세계 유례없이 단시간에 녹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산림 녹화 기록물'을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30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 산림 정책 연구회에서는 대한민국 산림 녹화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 시키기 위해 TF를 구성해 신청서의 역사적 중요성, 완전성 등을 보완·수정했다. 앞선 올 8월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자격을 갖췄다.

앞으로 대한민국 산림 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2025년 상반기 유네스코 집행 이사회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한민국 산림 녹화 기록물은 황폐했던 대한민국의 산림을 민·관 협력으로 녹화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 우표, 포스터, 사진, 행정 문서, 동영상 등 형태가 다양하다.

향후 국립 세종 수목원 내 국토 녹화 50주년 기념관에 전시·보관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