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서 특교세 10억 지원 받아…야자 매트·벤치 설치 시민 편의성 높여

대전시가 행정안전부에서 특별 교부세 10억원을 지원 받아 조성 30년이 지난 보라매 공원의 수목 밀도와 생육 환경을 개선했다. 또 야자 매트와 벤치를 설치해 이용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대전시가 행정안전부에서 특별 교부세 10억원을 지원 받아 조성 30년이 지난 보라매 공원의 수목 밀도와 생육 환경을 개선했다. 또 야자 매트와 벤치를 설치해 이용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둔산 택지 개발 당시 조성해 약 30년이 지난 공원 수목의 밀도를 조절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보라매 공원 도시 숲 확충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특별 교부세 10억원을 지원 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시는 도시 숲 확충 사업으로 식재한 지 상당한 기간이 지나 빽빽해진 수목 밀도를 조절해 광선 투과율을 개선하고, 하층 식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목 중심의 도시 숲에 맥문동, 꽃무릇 등 음지 식물과 사초, 억새, 털수염풀 등 시골 정감이 묻어 있는 초화류 38종 약 15만본을 심어 상층의 수목과 하층의 초화류가 조화롭게 생육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숲을 조성했다.

초화류 사이에는 500미터 길이의 자연 친화적 야자 매트를 설치하고 벤치 등을 설치해 이용 시민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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