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실증형 테스트 베드 사업 추진…선정 기업에 최대 1.5억 비용 지원 등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지역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마음껏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증의 길이 열린다.

14일 대전시는 올해 기업 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은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업화하려는 지역 중소·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에 필요한 공간, 시설, 장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 기업 가운데 5개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모두 25개 기업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기업에는 기술성,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심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5000만원 안팎의 실증 비용 지원, 기업 수요를 반영한 테스트 베드 제공, 원활한 실증 수행을 위한 전문가 자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증 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한다.

실질적인 지원은 올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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