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연정 국악원 큰 마당서…관객에게 최고의 감동 선사 전망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연정 국악단이 다음 달 3일 풍류 마당 협주곡의 밤 '젊은 국악'을 국악원 큰 마당 무대에 올린다.

국악단 이승훤 예술 감독의 지휘로 이끌어가는 젊은 국악 첫 번째 무대는 대금 협주곡 '아르티'다.

대중적이면서도 현대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트렌디한 곡으로 국악적이기도 하고 이국적이기도 한 음악으로 전 세계 각각의 역사 속에 존재해 왔던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 기억해 보기 위한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25현 가야금 협주곡 '아라리'다.

상주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곡으로 우리 민족의 애환과 삶을 국악 관현악과 25현 독주 가야금의 앙상블로 표현해 본 작품이다.

세 번째 무대는 창과 관현악 심청가 가운데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심봉사가 뺑덕이와 황성을 올라가다 겪는 내용을 심봉사의 탄식과 경망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네 번째 무대는 거문고 협주곡 '비상'이다.

이 곡은 거문고 독주곡 '갈등'을 협주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거문고의 다양한 기법과 테크닉이 들어가 있다.

이어지는 해금 협주곡 '상생'은 해금과 관현악이 서로 돕고 보완하며 조화로운 우리 음색의 멋을 보여주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 무대는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가운데 제3악장 '놀이'다.

신명나게 치고 즐기는 모습을 그린 곡으로 신바람 나는 사물 놀이와 국악 관현악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경쾌하고 흥겨운 곡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 관현악의 웅장함과 협연자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는 무대로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악단(042-270-8585)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