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육부 신규 지정 공고 발표…지원 사업 선정과 예산 집행 등 전담 역할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테크노 파크(대전 TP)가 대전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전담 기관으로 신규 지정 받았다.

30일 대전시는 이날 교육부가 신규 지정 공고를 발표함에 따라 시는 대전 RISE 센터 출범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전은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산·학·연 협력 사업 경험이 풍부한 대전 TP 내에 RISE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RISE센터는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선정과 예산 집행, 성과 관리 등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전 RISE 센터는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3팀 20명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올 7월 시는 고등 교육 전담 부서로 대학 혁신 지원 TF를 신설하고, 8월에는 5개년 RISE 계획 수립을 착수하는 한편,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과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2025년 시행에 맞춰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령기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가속으로 지역 대학과 지역 경제가 공동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대학 교육의 혁신과 역할 확대로 지역과 대학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R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ISE는 대학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 자치 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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