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11월 3일 재난 대비 태세 검검…1차 대응 기관 협력 체제 강화

올 9월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앞두고 이장우(오른쪽 4번째) 대전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엑스포 시민 광장에서 홍보를 실시했다.
올 9월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앞두고 이장우(오른쪽 4번째) 대전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엑스포 시민 광장에서 홍보를 실시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올해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 밀집 시설 대형 화재, 도시철도 사고 등 대규모 피해를 우려할 수 있는 재난을 가정해 부서·유관 기관별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 난대비 태세를 총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지역 재난 유형별 피해 사례 확인 결과 화재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피해 규모 또한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뉴얼 숙달과 대응 훈련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중 밀집 시설 화재를 훈련 유형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에는 유성 종합 스포츠 센터에서 유성구와 합동으로 22개 기관·단체, 시민 등과 소방차, 구급차 등 장비 30대 가량을 동원해 다중 밀집 시설 대형 화재 대응 훈련을 추진한다.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때 주요 조치 사항인 상황 판단 회의, 긴급 재난 문자 발송, 주민 대피 요령 안내 등 초기 대응 단계 점검과 사고 수습·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실전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또 지난 해와 달리 올해 훈련은 시 재난 안전 대책 본부 주관 토론 훈련과 재난 현장에 설치하는 통합 지원 본부 현장 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재난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 경찰, 재해·재난 의료 지원팀(DMAT) 등 1차 대응 기관의 협력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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