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가을철 맞춤형 집중 방역 강화
대전 중구, 가을철 맞춤형 집중 방역 강화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위생해충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을철 맞춤형 집중 방역을 11월 셋째주까지 이어간다.

이번 집중 방역은 무더운 여름이 지났음에도 한낮 기온이 20℃까지 오르는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지속됨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주변과 해충에 취약한 재개발 및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실시하며, 방역 차량이 들어가기 힘든 곳을 휴대용 분무소독으로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구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지난 5월 민간대행 방역팀을 편성하여 10월 현재까지 주간 5팀, 야간 2팀과 보건소 자체 2개의 방역팀을 활용해 취약지역인 하천변, 주택가 하수구, 수풀 등에 대한 잔류분무소독과 연무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시기적으로 장마 후 특별방역 등 주민 불편없는 선택과 집중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5~6월 급증했던 방역민원이 10월 이후 민원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 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동절기에 접어드는 12월부터는 경로당, 공중화장실, 공동주택 등 유충구제와 잔류분무 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동절기 방역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 높은 방역소독으로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해소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보건소에서는 2023년 시 시민제안공모사업 등을 통해 공원 및 취약지역에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 16대를 추가 설치하여 효과적인 방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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