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허송빈 기자] 산림청이 산림 치유가 세계 각 나라에서 어떻게 건강 증진과 질병 치유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유하는 2023 세계 산림 치유 대회에 10개 나라 약 8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화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 산림 치유 대회에서는 국가별 의과학적 산림 치유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산림 치유 토론회, 국·내외 현장 전문가가 운영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시연, 치유 음식 조리법 공유, 산림 치유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 기조 연설은 산림청 신원섭 전 청장이 맡아 한국의 산림 녹화 역사와 함께 산림을 활용한 산림 치유 정책과 생애 주기별 산림 복지 정책 등 한국의 선진 산림 정책과 연구를 소개할 계획이다.

기조 연설 후에는 핀란드에서 시작한 국제 산림 치료의 날 성과 소개, 폴란드의 산림 치료 센터와 사례 소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대만에서 산림 치유가 노인의 인지 능력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각국 초청 연사의 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