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교체 완료 11월부터 정상 가동…환경 영향 평가·유해 중금속 저감 기초 자료

대전 보건 환경연이 운영하고 있는 구성동 대기 측정소의 모습.
대전 보건 환경연이 운영하고 있는 구성동 대기 측정소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구매 10년이 지나 노후한 대기 중금속 측정망 4곳의 시료 채취 장비를 이달 말까지 교체하고, 다음 달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대기 중금속 측정망은 대기 중 입자상 물질에 포함돼 있는 납, 카드뮴 등 금속 농도를 파악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거나, 유해 중금속 줄이기 등 대책 수립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동, 정림동, 문창동, 읍내동 등에 대기 측정소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대기 환경 측정망 설치·운영 지침에 따라 미세 먼지(PM10)를 측정 소당 매월 5일동안 24시간씩 채취한 중금속 시료는 대기 오염 공정 시험 방법에 따라 전처리한 후 납(Pb), 카드뮴(Cd), 크롬(Cr), 구리(Cu), 망간(Mn), 철(Fe), 니켈(Ni), 비소(As), 베릴륨(Be), 알루미늄(Al), 칼슘(Ca), 마그네슘(Mg) 등 12항목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시민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연구원 홈페이지, 시 SNS에 공개하고 있다.

또 국가 대기 환경 정보 관리 시스템(NAMIS) 과 목록 등록 관리 시스템에 올려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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