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착공, 2027년 완공 목표…국내 최대 영상 문화 산업 거점 도약 사업

융복합 특수 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설계 공모 당선작에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디앤비건축사무소의 조감도.
융복합 특수 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설계 공모 당선작에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디앤비건축사무소의 조감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융복합 특수 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2025년 착공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모두 5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한 가운데 열린 공간 축을 확보해 주변 시설의 도시적 맥락과 연계하고, 입면에 영상 콘텐츠 이미지로 픽셀 형상을 제시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디앤비건축사무소의 공동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당선작은 첨단 영상 과학 기술, 특수 영상 제작, 전문 연구 등의 협업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형 특수 영상 과학 복합 문화 단지로 픽셀 캠퍼스를 제안했다.

실내 전시장과 야외 연계형 공간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구성해 고도로 발전하는 특수 영상 기술과 함께 문화 가치를 담을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54억 8000만원 상당의 기본·실시 설계 추진 우선 협상권을 부여한다.

2등, 3등, 4등, 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 공모 당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2월 공사에 착수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융복합 특수 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민선 8기 시 역점 사업으로 특수 영상 전문 기업과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산업 집적 단지를 조성해 국내 최대 영상 문화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모두 1476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 면적 3만 368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 입주 공간 79실, 특수 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 실, 모션 캡쳐·실감형 영상 제작 스튜디오 2개 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 카메라·드론 등 특수 영상 장비 30종, 5G 기반 영상 전송·저장·회의 시스템 등을 집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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