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성심당 함께 선정…문체부 콘텐츠 제작 홍보 예정

테미 공방으로 활용하고 있는 옛 충남지사 8호 관사 전경.
테미 공방으로 활용하고 있는 옛 충남지사 8호 관사 전경.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테미 오래가 이달 17일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역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지정한 지역 문화 100선인 로컬 100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전 문화 재단에 따르면 지역 문화 공간으로 테미오래와 함께 국립 중앙 과학관, 문화 마을·거리·상권으로 성심당이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의 로컬 100은 전국 228개 지방 자체 단체와 문체부 2030 자문단 MZ 드리머스, 문체부 4070 지역 문화 매력 기자단 등 국민 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가운데 매력성·특화성·지역 문화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지역 주민과 방문객 방문·향유 영향력,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 등 국민 발굴단과 지역 문화 전문가 등의 평가와 SNS 언급량, 통신 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 빅 테이터 분석 결과로 선정했다.

로컬 100에는 지역 문화 공간 20곳, 문화 예술형 축제·이벤트 15건,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14건, 지역 문화 상품·브랜드 13건, 문화 마을·거리·상권 15곳, 지역 문화 유산 23곳을 각각 선정했다.

문체부는 로컬 100 홍보를 위해 '키크니' 작가를 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문화 자원을 지역 문화적 가치, 이야기 등과 엮어 쉽고 재미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알릴 예정이다. 키크니 작가는 내년까지 홍보 대사로 활동한다.

옛 충남지사 관사촌을 리모델링한 테미오래는 한 골목을 사이에 두고 10개 관사로 이뤄져 있고, 일상 속 역사 문화 공간인 근현대 전시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에게 열린 문화 예술 쉼터인 7호 관사는 테미 살롱으로 무료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8호 관사는 테미 공방으로 공방 단체가 입주해 작업과 시민 대상 체험 활동을 진행 중이다.

9, 10호 관사는 시민 공유 공간으로 교육, 회의 등 프로그램에 무료로 대관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운영 센터(042-335-5704)에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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