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종합스포츠센터 전경
유성종합스포츠센터 전경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구는 훈련기간 동안 공무원 비상소집, 재난안전교육, 관내 다중이용시설 재난대피훈련 등의 자체훈련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에는 관내 신성동 소재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대전시,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등 총 17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는 중점훈련도 실시한다.

이날은 최근 증가하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에 불만을 가진 신원불상자가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발생시키는 ▲방화와 가스폭발 및 건물붕괴 ▲흉기 난동 등의 복합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성구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각각 추진한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실제 재난발생 시 기관 및 지자체의 대응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유성종합스포츠센터 현장과 유성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계한 동시통합훈련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년도 안전한국훈련 추진 시 미흡사항으로 지적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장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서 영상통화 기능 등을 활용,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신속한 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협업체계와 임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