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정 국악원 작은 마당서…거문고 연주자 김민주 함께 해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이하 국악원)이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 음악)'의 일곱 번째 무대를 이달 25일 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거문고 연주자 김민주가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서 임금 행차 때 씩씩하고 경쾌하게 연주하던 영산회상 가운데 마지막 '군악'을 거문고, 피아노, 타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섬세하고 오묘한 분위기의 재즈로 편곡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동·서양 두 개의 금(琴)이 만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가락 위에 즉흥적 선율이 다양한 타악기의 소리를 얹어 산조의 새로움을 제시한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위한 '금, 흐르다'가 이어진다.

판소리 단가 적벽부에서 시작한 곡으로 노래 선율을 모티브로 거문고 선율이 소리북과 함께 이중주의 형태로 펼쳐지는 '적벽', 흑인들의 노동요였던 블루스와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부르던 민요를 표현한 '거문고와 피아노를 위한 뱃노래 블루스&판타지'로 마무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악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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