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결과…지역 업체 참여율 소폭 감소 불구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올 3분기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 지역 업체 하도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수주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지역 대형 건축 공사장 93곳의 하도급 참여 실태를 보면 지역 업체 참여율은 65.3%로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지만, 수주 금액은 2조 8159억원으로 888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최근 대내외 경기 침체와 건설 경기 하강으로 신규 착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구·설 관련 협회와 협력해 대규모 신규 공사 현장에서 지역 업체 계약 수주가 원활히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연 면적 3000㎡ 이상, 공사비 150억원 이상 민간 대형 건축 공사장 가운데 지역 하도급 참여율이 저조한 14개 사업장에 시·구·건설 관련 협회 합동으로 하도급 참여 실태·시공·품질·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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