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는 주최자의 것이 아닌 찾아주시는 모든분들의 것

[천안흥타령춤축제2023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 유명조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2023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 유명조 기자]

[시티저널=유명조 기자]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성황리에 종료된 천안흥타령춤축제2023 총감독 정철상 교수(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와 종전에 볼 수 없던 화려한 개막식 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3년부터 함께한 천안흥타령춤축제, 가장 기억에 남아”

정철상 교수는 이번 축제 종합대행사인 sk브로드밴드, ㈜호서이엔씨와 함께 축제총감독으로서 축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4개소의 대형무대와 넓은 축제장 전체를 각종 무대 설치물과 진행, 연출을 총괄 지휘하고 있었다.

정교수는 축제 연출의 전문가로서 국내 최고의 축제를 넘어 세계 각국 춤꾼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춤 축제로 인정받고 국제급 춤 축제로의 반열에 올려놓은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외 서산 삼길포 독살축제 비롯한 축제 연출가로 국내외에서 총감독을 맡아 연출한 유명축제와 대규모 행사들이 40여개에 달한다.

그는 천안삼거리문화제를 변신시켜 2003년부터 20여년의 오랜 시간 함께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가장 애착과 애정이 깊은 축제라고 말했다.

[정철상 교수(왼쪽)와 (주)호서이엔씨 염미진 대표(오른쪽)/사진 : 정철상 교수 제공]
[정철상 교수(왼쪽)와 (주)호서이엔씨 염미진 대표(오른쪽)/사진 : 정철상 교수 제공]

◇“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 졸업생, 주식회사 호서이엔씨 법인 설립”

정 교수는 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의 학과장으로 오랜 시간 예비 청소년지도사, 이벤트연출, 기획자, 문화전문가를 지도, 양성 해오고 있으며, 학과 출신 전공 졸업생들이 주주로 참여하여 이루어진 이벤트 전문벤처회사 ‘주식회사 호서이엔씨’를 설립하는데 일조하여 이벤트 전공 재학생들이 마음껏 현장 경험을 살려 취업 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현재 충남 최대의 이벤트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

‘주식회사 호서이엔씨’의 염미진 대표는 정철상 교수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재학생 시절 이벤트 분야의 관심이 많았던 학생으로 졸업 후 열정을 가지고 전공 졸업생들과 의기투합하여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한때는 주변의 시기와 질투, 오해들로 인해 마음고생들을 많이 하고 좌절하기도 하였으나 정도의 길을 걸으며, sk브로드밴드 주관 협력사 및 전국규모의 각종 행사 이벤트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23 축제서 스탭들과 진행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 유명조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2023 축제서 스탭들과 진행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 유명조 기자]

◇“소통의 장으로 빛나는 축제,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 되어 즐겨야”

정철상교수는 축제 관련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 감독상, 행정자치부 장관상, 충남도지사, 천안시장, 아산시장 표창을 받고 실력을 인정받은 이벤트 연출 부문 전문가다.

5,000여명의 이벤트인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전국규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 이벤트협회 중앙회장, 한국이벤트학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전국 이벤트인들의 위상을 정립하고 권익과 보호를 위해 이벤트 산업발전법 제정과 이벤트 이론 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철상 교수는 “축제는 소통의 창이며 관객과 공연자 모두가 하나 되어 희열과 일탈을 즐기는 것이 축제의 본질”이며 “축제는 주최자의 것이 아닌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모든분들의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새롭게 만들어지는 축제들 속에서 여력을 다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축제는 주최자의 것이 아닌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모든분들의 것이라고 말한 정 교수와 인터뷰를 하면서 축제는 모든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함께 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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