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까지 대전 창작 센터서… 영화·소설 속 사랑 관념 확장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미술관이 DMA 캠프 2023의 세 번째 전시 '구름이 되었다가, 진주가 되었다가'를 올 12월 3일까지 대전 창작 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시 타이틀의 '구름'과 '진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지는 만남으로 맺어진 관계와 그 속에서 현존하는 자아 대신 잠시 다른 인물이 됨을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불려지는 이름이 아닌 내 속의 또 다른 내가 되어 들여다 보는 사랑과 그 이면에 감춰진 수많은 감정과 서사를 만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브로크 백 마운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나 소설 속으로 들어가 등장 인물과 만나 시간과 공간, 국적과 연령을 넘나 들며 '사랑'의 관념을 확장한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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