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생명硏서 심포지엄…우주 바이오 분야 미래 동력 주목 받아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13일 한국 생명 공학 연구원에서 '우주 바이오 의약 기술로 대전의 첨단 바이오 의약 산업 미래 조망'을 주제로 우주 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명연 주관으로 세계적 석학인 피터리(Peter Lee) 박사의 '미국 우주 바이오 연구 동향' 발표에 이어,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장준호 이사의 '첨단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위한 우주',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 이주희 박사의 '우주인을 위한 우주 공학 개발' 주제 발표와 국내 우주 바이오 기술 발전 전략을 위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우주와 바이오의 접점은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각 나라 우주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우주 바이오 분야가 미래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미국의 제약사 머크는 2019년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를 우주에서 제조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무중력에서 약물 제조 때 단백질 결정이 바닥으로 가라 앉지 않아 더 균질한 고순도의 약물 생성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그 밖에도 줄기 세포 생산, 오가노이드 제조 등을 미세 중력을 활용하면 더 빨리, 더 정밀하게 만들 수 있고 뇌질환과 디지털 헬스 분야로도 확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포지엄 참가 사전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거나,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바이오헬스산업과(042-270-0361) 또는 생명연(042-860-4177)으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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