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내 텀블러 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는 서철모 서구청장
구청 내 텀블러 세척기를 이용하고 있는 서철모 서구청장

[시티저널=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1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플라스틱-프리 구청사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서는 청사 건강 카페와 세무‧종합 민원실, 각 층 휴게실에 다회용 컵을 보급하고 회수‧세척‧재공급 체계를 구축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회수된 다회용 컵은 전문수거업체를 통해 위생적인 살균‧세척 과정을 거친 후 재공급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텀블러 자동 살균세척기를 설치해 1회용품 대신 개인 컵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행사와 회의에도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솔선수범해 친환경 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청사 내에서 민원인과 직원들이 연간 소비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18만 개로 이를 다회용 컵으로 대체해 연간 약 9.5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13일에 개최되는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의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존에서도 전면 다회용기를 사용해 1회용품 없는 축제장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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