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 예당 아트 홀서…에드콘 콜로메르 지휘 피아니스트 신창용 협연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이달 13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MS) 10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에드몬 콜로메르의 객원 지휘와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한다.

연주회는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으로 시작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이어진다.

러시아 혁명 후 파리에 머물며 모더니즘을 접한 프로코피예프는 독창적인 피아노 주법과 현대적인 오케스트라 기법을 결합한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다.

이번에 연주하는 작품은 그가 남긴 5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변화무쌍한 곡으로 피아노 협주곡을 통틀어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 곡은 협연자로 나서는 신창용이 한국인 최초로 2018 지나 바카어우 콩쿠르 파이널에서 우승한 연주곡이기도 하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이다. 곡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연주자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악, 목관, 금관의 악기군이 대조를 이루며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화려한 구성이 백미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시향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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