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대전 멍 때리기 대회…10월 4까지 참가자 신청 접수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문화 재단과 대전시가 함께 다음 달 21일 한밭 수목원 잔디 광장에서 '2023 대전 멍때리기 대회-풀멍'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 속 녹색 공간인 한밭 수목원에서 시민이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해 광장 가득한 잔디를 바라보며 '풀멍'으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단 녹색 문화 캠페인의 하나로 추진하는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을 날 도심 속 녹색 공간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4일까지 멍때리기 대회 공식 SNS 계정의 링크로 해야 한다.

재단에 따르면 멍때리기 대회는 바쁜 도심 한복판에 멍때리는 집단을 등장시켜 바쁜 사람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집단의 시각적 대조를 만들어 내는 시각 예술 작품이다.

작가 웁쓰양이 2014년부터 서울, 부산, 홍콩, 로테르담, 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심에서 개최해 오고 있고, 대전에서는 2017년에 으능정이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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