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드릴스팔라스트서…도자기·매듭 완성 인고의 과정 무용극 구성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문화재청 국립 무형 유산원과 주독일 한국 문화원이 함께 문환원 개원 10주년과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 도자기와 매듭 장인이 현대 무용가과 함께 하는 특별 공연 '생각하는 손-흙과 실의 춤(이하 생각하는 손)'을 현지 시간 26일 독일 베를린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아드미랄스팔라스트(Admiralspalast)에서 개최한다.

생각하는 손은 미국의 사회 학자 리처드 세넷의 저서 장인(The Craftsman)에서 영감을 받아 최고의 경지를 향해 정진하는 사람을 뜻하는 '장인'을 중심에 두고, 국가 무형 유산 사기장과 매듭장의 실제 작업을 공연화한 최초 작품이다.

2021년 11월 국립 무형 유산원이 제작하고 초연한 작품으로 흙과 실이 우리 전통 공예인 도자기와 매듭으로 완성되는 인고의 과정을 모두 2막의 무용극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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