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청서 업무 협약…세부 사항 조율 내년 1월 창단 목표

19일 대전시청 중 회의실에서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우송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계룡건설, 대전시 체육회와 함께 대전 전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내년 1월까지 11개 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19일 대전시청 중 회의실에서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우송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계룡건설, 대전시 체육회와 함께 대전 전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내년 1월까지 11개 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가 19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 우송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계룡건설, 대전시 체육회와 함께 대전 전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올 2월 시·구 협력회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5개구 구청장이 직장 운동 경기부 창단·육성을 위해 뜻을 함께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까지 운동부 창단에 공감하면서 후속 절차로 이어졌다.

시는 운동 경기부를 창단·운영하는 자치구, 대학, 기업 등에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협약 기관은 팀 창단, 우수 선수 영입과 발굴·육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체육인의 인권 보호·증진 등 건전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기로 하였다.

신규 운동 경기부는 대전시 1개팀, 자치구 4개팀, 시 체육회 1개팀, 대학 4개팀, 계룡건설 1개팀 등 모두 11개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창단 종목 등 세부 사항을 조율·협의 중으로 내년 1월 창단이 목표다.

시에 따르면 기존 지역 직장 운동 경기부는 11개 기관·단체 21종목, 32개 팀과 대학 7개교 25개 팀으로, 이 가운데 시가 7개 종목, 9개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치구 운동 경기부는 유성구가 유일했다.

그동안 지역의 많은 우수한 학생 선수를 연계 육성할 수 있는 실업팀이 없어 다른 시·도로 유출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 같은 문제로 지역 전문 체육 경쟁력이 약화돼 전국 체전 하위권에 머물러왔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팀 창단 요구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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