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 차량 기자서 주행 시험…내년 9월까지 안전성·신뢰성 검증

성능 시험을 위해 대전 교통공사 외삼 차량 기지에 입고된 트램의 모습.
성능 시험을 위해 대전 교통공사 외삼 차량 기지에 입고된 트램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교통공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트램 차량 핵심 부품인 관절 장치를 국토교통부 국가 연구 개발(R&D) 과제로 개발해 성능 검증을 위해 공사 외삼 차량 기지에서 실제 트램을 이용한 주행시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에서 트램 차량 운행은 이 번이 처음으로 주행 시험을 위해 공사에서는 3모듈로 이뤄진 트램 차량을 이달 14~15일에 외삼 차량 기지에 입고했다.

다음 달부터 외삼 기지 내에 별도의 급곡선 시험선을 구축해 내년 9월까지 5000km 이상의 실제 주행으로 관절 장치의 차량 하중 지탱 성능과 급곡선 구간 안정성·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에 구축한 트램 시험 설비가 향후 차량 제작사, 지방 자치 단체의 트램 부품과 트램 운행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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