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사회서 확정…내부 혁신과 조직 기능 강화에 중점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테크노 파크(TP)가 대내외 정책·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경영 기반 확립을 위해 조직 개편 추진안을 이달 11일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 TP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올 4월 발족한 대전시 출연 기관 기능 조정 TF단에서 그 동안 핵심 기능 고도화 정비를 통해 도출한 최종 발표 내용을 반영해 TP 내부 혁신과 선제적 대응으로 조직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민선 8기 4대 핵심 전략 산업인 나노 반도체, 바이오 헬스, 국방, 우주 항공의 집중 육성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과 역할에 맞는 팀 신설·명칭 변경 등 조직 체계를 다시 정비했다.

또 시 4대 핵심 전략 산업 뿐만 아니라 RISE 산업, 기업 투자 유치, 스마트 워터 플랫폼 사업, 스마트 탄소 중립 사업, 2차 전지, 양자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의 발 빠른 대응과 동시에 기존의 기업 지원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밀착 책임제 운영 등 초일류 기업 탄생을 위한 선순환 환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형 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 기업 성장 지원 체계 확립과 신사업 발굴·기업 성장 플랫폼 역할 극대화를 위해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을 기반한 기술 사업화 촉진과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지역 혁신 기관 간 전 방위 상생 협력과 상시 소통으로 TP의 대내외 협력·홍보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ESG) 이행 등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대학과 함께 '기업 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를 강화해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TP가 산·학·연 연계 협력의 거점으로 삼고, 기업의 일-양육 병행 환경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공립 공동 직장 어린이 집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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