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수원 컨벤션 센터서 전시…관람객에 전시 사진과 이야기 수록 엽서 증정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궁능유적본부 직원이 직접 찍은 문화 유산의 내부와 보수·관리 과정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는 '안으로부터 - 관리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유산 종묘·창덕궁·조선 왕릉'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 수원 세계 유산 도시 포럼과 연계한 팝업 전시로 궁능유적본부 직영 보수단 소속 대목수 정명식 씨를 비롯해 궁궐과 왕릉 보수, 조경, 관람객 안전 관리, 문화 유산 해설, 유산 연구와 전시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11명의 궁능유적본부 직원이 사진을 출품했다.

문화 유산 현장에 몸담으며 세계 유산으로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는 이들만이 포착할 수 있는 유산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일반 관람객이 접하기 어려운 시간대의 궁궐이나, 문화 유산 개보수를 위해 지붕 위에서 올라갔을 때 찍은 낯선 각도의 궁궐 등 현장 관계자만이 찍을 수 있는 문화 유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전시한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수록된 엽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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