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는 지난 4일 저녁 대전 갈마동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화재 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해 피해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내부에서 흡연 후 플라스틱 재떨이에 버린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의 불씨의 열이 축적되어 화재까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 발생 사실을 경보하였고 타는 냄새와 감지기의 경보소리로 화재 사실을 인지한 이웃 주민이 119에 신고하여 소방대가 출동하였다. 거주자가 외출하여 비어 있던 화재 장소에 출동한 소방대는 출입문을 개방한 후 화재를 진압하였다. 화재는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고 진압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비율이 항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흡연 후 담배꽁초의 불씨가 꺼졌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주의해야 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사실을 인지하고 경보하여 큰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안전을 위해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