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 무형 유산원이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2023 무형 유산 축전의 하나로 명인 초청 공연 '품다'와 제작 공연 '탈생'을 선보인다.

우선 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의 신선한 융합을 만나볼 수 있는 명인 초청 공연 품다는 이달 5일과 6일 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이 공연에서는 무형 유산 보유자인 이생강, 문정근, 김선이가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전통 음악과 춤, 소리의 세계부터 재즈 음악 연주 단체인 재즈(Jazz) 시나위가 연주하는 서양 음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제작 공연 탈생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최고의 탈을 만들기 위해 장인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로 재담, 춤, 음악 등을 종합한 음악극이다.

무형 유산의 존재를 대를 잇는다는 의미의 출산, 전승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의미의 죽음, 취직과 신입 사원 등의 다양한 현대적 개념에 빗대 그 가치와 의미를 참신하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공연 예약은 국립 무형 유산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02-6677-0023)로 해야 한다.